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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포증?··한국인, 일본인·중국인보다 외국인에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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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일본·중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친절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여행PR사이트 투어닷컴이 2011년부터 작년까지 전세계 15,320명을 대상으로 국가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67점으로 일본 72점과 중국 69점보다 낮았다고 나온 것.



투어닷컴은 순위에 오른 124개국 가운데 50점 이상을 받은 37개 국가를 공개했는데

필리핀이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일랜드·그리스·바하마가 78점으로 그 뒤를 따랐다.

방글라데시(51점), 네팔·몰디브·아랍에미리트(50점)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고 아프가니스탄은 37점으로 친절도에서 꼴찌였다.

투어닷컴의 2011∼2014년 조사 결과는 잠정 집계분으로 앞으로 글로벌 국가 친절도 조사는 전세계 100만명이 참가할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국민성도 있겠지만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에 대한 우리 국민의 공포증(?)이 이런 결과로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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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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