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채시라에 독설 "엄마는 정신병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정마리(이하나)가 엄마 김현숙(채시라)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11일 방송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화에서 김현숙은 대학교에 찾아가 교수에게 딸 정마리의 강의 자리를 구걸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현숙은 정마리가 대학 강사 자리에서 실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까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정마리를 찾아가 나무랬다.
김현숙은 "학교 가서 교수들에게 매달려봐 좀. 넌 나처럼 살면 안돼"라고 말했지만, 정마리는 "엄마가 하라는대로 다 했잖아. 1등도 하고, 외고 가고, 인문대 수석까지 했잖아. 나 숨쉴 틈 좀 주면 안돼요?"라고 토로했다.
이후 김현숙은 정마리의 학교를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다음학기에는 제발 강의 자리를 약속해 주세요"라며 구걸했고, 이두진(김지석)과 있던 정마리는 전화로 이 소식을 듣고 학교로 달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김현숙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이에 정마리는 충격에 휩싸였고, 김현숙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정마리와 김현숙은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에서 내려 한바탕 말싸움을 벌였다. 정마리는 "엄마는 왜 이렇게 무식해? 고등학교 못 나오면 이렇게 멍청한 거냐"라며 "엄마는 정신병자다"라며 독설을 뱉어 현숙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채시라, 현실적인 모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채시라,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해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채시라, 연기 잘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하나 채시라, 모녀로 출연하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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