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체포, 다른 연예인 명단 있나? 경찰 입장 밝혀탤런트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혐의로 경찰에 적발·조사 중인 가운데 다른 연예인들의 연루 의혹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탤런트 김성민 사진=BNT뉴스)
11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성민이 현재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구입 경로나 공범 여부 등에 대해 확인 중이다. 김성민 외에 다른 연예인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는 조사도 하지 않은 부분"이라며 "조사도 안 된 사항에 대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 지인이 지난해 11월24일 온라인을 통해 퀵서비스로 필로폰을 받았고, 김성민은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 개인의 투약 혐의를 보고 검거했다기 보다는 마약 거래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 김성민이 포함된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좀 더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에 손 댄 김성민이 상습복용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강도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시간을 갖다가 지난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하며 재기를 다짐했지만 이번 마약 혐의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체포, 헐 미쳤다",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체포, 마약은 정말 못 끊나",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체포, 이럴 수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