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고정식)는 지난 6일 제1회 `대학(원)생 창의 공모전(CIMA)`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회 대회에 주어진 과제는 `광미장 수증기 응축·저장장치 개발`로, 광미장은 플랜트에서 선광·제련 후 생성되는 광미(Sludge)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슬러리(물+광물찌꺼기 등) 상태로 운반, 저장하는 곳을 말합니다.
총 6개팀, 9건의 제안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금상에 동아대학교 1월 1일 1분전 팀이 제안한 `밀폐 터널 응축기` 아이디어가 수상했으며 3건이 은상에 선정됐습니다.
밀폐 터널 응축기는 밀폐형 터널을 제작해 수증기를 가두고 렌즈를 이용해 빛을 한 곳으로 모아 물의 증발을 촉진시켜 물을 포집하는 장치입니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멕시코 볼레오 동(구리) 사업이 위치한 지역은 담수가 부족해 해수(바닷물)를 활용해 플랜트를 가동 중이어서 과제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창의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