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톨스토이 문학상`을 현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후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톨스토이 문학상`은 지난 2003년 `레프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문학 발전을 위해 톨스토이 재단과 삼성전자가 공동 제정한 순수 문학상입니다.
삼성전자와 톨스토이 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의 `모던 클래식상`, `21세기 상`, `아동/청소년/청년 상` 등 3개 부문 외에 `해외문학상`, `삼성특별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해외문학상`은 외국작가의 문학작품 중 러시아어로 번역·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삼성특별상`은 후보작을 모바일 기기에서 공개하고 독자들이 개인 모바일 기기에서 해당 작품들을 읽어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오는 5월까지 매월 역대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을 초청해 글쓰기, 평론과 같은 문학 관련 주제로 독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러시아 고전문학을 자유롭게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는 e북 프로그램 `라이브북(Live Book)`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