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제품 SUHD TV를 중심으로 2015년도 신제품을 내세워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북미 딜러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 명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신제품인 105, 88, 78, 65형 SUHD TV를 비롯해 78, 65, 55형 커브드 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이 대거 전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참석자들이 SUHD TV 전시 코너를 꼼꼼히 둘러보며,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SUHD TV의 화질을 극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미국 내 프리미엄 제품 유통 채널(H.H.Gregg)의 CEO 데니스 메이는 "SUHD TV의 뛰어난 컬러와 영화관을 그대로 집으로 가져온 듯한 놀라운 밝기, 디테일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우 반응이 좋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1.0%의 점유율을 기록해 10개월 연속 50% 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북미 시장 내 UHD TV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36.4%(디스플레이서치 금액기준)의 시장 점유율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SUH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이 같은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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