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교수(홍익대)가 차기 금융연구원장에 내정됐습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윤창현 원장의 후임으로 신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내정사실이 알려지자 신 교수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라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벌어진 KB사태의 책임 가운데 일부분이 KB금융 이사회에 있다는 여론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사회는 전원 교체를 발표하면서 사태를 수습한 바 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다음주초 22개 회원사들이 총회를 열고 신 교수에 대한 원장 선임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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