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하며 현지시간 2일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5.54포인트, 0.86% 상승한 1만8288.24에, S&P500지수는 12.85포인트, 0.61% 높은 2117.3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57포인트, 0.9% 상승한 5008.10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의 5000선 돌파는 지난 2000년 3월 닷컴 버블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나스닥지수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지난 2000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주식시장이 탄탄한 기술력, 경영 능력, 자금력 등 펀더멘털에 기반해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의견과 함께 `거품`을 지적하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습니다.
구글이 2% 이상 올랐고, 페이스북, 애플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33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개인 소비지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1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1.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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