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구인력들을 돕는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최초로 설립된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와 여성단체 합동으로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립은 여성 연구인력의 사회진출 확대와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육아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용부 공동 직장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산업연구단지 내에 직장 어린이집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집 설립으로 지인테크와 백년기술, LG이노텍 등 25개 기업소속 여성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내년 여성연구원 5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여성 고용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자금이나 산업R&D전문여성 아카데미 개설 등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이라며 "정부와 기업 모두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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