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원순 정조준 왜?··작심 비판
`김무성 박원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신중히 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공개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들이 박봉에도 기대하는 유일한 희망이 연금`이라고 하면서 연금개혁에 어깃장을 놓는 발언을 했다"며 "신중하지 못하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이런 발언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로 공무원이 되고자하는 많은 분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도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공무원연금 적자의 규모나 이런 사항이 어떠한가를 과연 제대로 알고 이런 발언을 하는 지 한번 들어보시기 바란다"며 "오늘 현재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매일 100억원의 정부보전금, 즉 국민세금이 투입되고 있고, 5년후엔 매일 200억원, 10년 뒤엔 매일 300억원의 어마어마한 액수가 세금에서 지원되야할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시 대변인실을 통해 김 대표가 언급한 신문사 인터뷰 중 연금개혁 관련 부분 전문을 공개하며 "연금개혁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이었지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김무성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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