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KAI)와 대한항공이 한국형 전투기(KF-X) `보라매` 개발 사업에 입찰했습니다.
보라매 사업은 공군 주력 전투기 KF-16보다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 생산을 2020년대 중반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KAI는 차기전투기(F-X) 사업자인 미국 록히드마틴과, 대한항공은 유럽 회사인 에어버스D&S와 손을 잡고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KAI는 능숙한 엔지니어와 설계 라인, 비행 시험 조종사 등 중요 인프라에 강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의 공조 체제와 핵심기술 이전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AI와 대한항공의 투자제안서를 검토해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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