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세워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건축물인 세운상가의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세운상가 존치 결정이후 전문가 TF, 주민협의체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마련한 이와 같은 내용의 `세운상가 활성화(재생) 종합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도시재생은 7개 건물 총 1km구간으로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우선 1단계로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을 공공선도를 통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노후한 3층 높이 보행데크를 보수·보강하고, 단절된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의 공중보행교를 부활시켜 기존의 산업생태계를 유지하고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진양상가는 소유자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는 서울의 도시·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세운상가 재생을 통해 주변지역까지 활성화 되고, 서울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