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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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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주에는 그리스 보다 우크라이나 문제가 좀 더 걱정된다고 까지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역시나 우크라이나 문제는 다시 혼돈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드리고, 이번 주 중심 이슈를 살펴드리겠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
그리스 23일까지 세부 개혁안 추가 제출 예정
일단, 그리스 정부는 <마스터 재정지원기구 협정(MFFA)>을 4개월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만, 이게 조건부 합의 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늘 밤까지 개혁 정책 리스트를 트로이카에게 제출해야 하는데요, 트로이카는 이를 토대로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고비는 오늘 밤이 될 것입니다.
유로그룹은 EFSF가 제공하는 자금을 재정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중은행의 자본 확충에만 쓰도록 제한한데다가,
그리스 정부 역시 금융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재정 정책의 변경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합의점에 이르렀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리스 국채 수익률 9%대 후반 마감
무엇보다도 금융시장의 위험도를 가장 잘 반영해주는 그리스의 국채 수익률이 9% 후반대에서 마감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스 문제는 오늘 밤을 잘 넘기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재료가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크라 반군 마리우폴 공세 지속‥긴장감 고조
휴전협정 이후에 <데발체베>에서 전투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마리우폴>이라고 하는 곳에서 하루에만 무려 44회의 전투가 있었다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건 우발적 전투가 아닌 전면전과 다름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존 케리 美 국무장관, 러시아에 대한 원색적 비난
이 때문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필립 하몬드>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비열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매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
전략적 요충지 확보 위한 전투 지속
지난 주에 말씀드렸던 <데발체베>가 육상 운송 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거점 도시라면, <마리우폴>은 동부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입니다.
러시아는 물론이고 크림반도와도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전술적 가치를 가진 곳이죠.
휴전 이후에도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투가 지속되고 있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장은 민스크 협약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의 환율은 달러당 62.1루블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은 확전보다는 마지막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 정도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러시아 주식형 펀드 유입 강도 `1년 중 최고`
글로벌 펀드플로우 집계기관인 EPFR의 자료를 봐도 러시아 주식형 펀드로 오히려 유입강도가
더 강해져서 지난 주에는 최근 1년 동안 최고의 유입 속도를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 문제와 우크라이나 문제는 우리가 쉬었던 설 연휴 동안에 깨끗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시장은 악재의 확산으로 보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이번 주 주요 체크 포인트를 살펴드리겠습니다.
그리스 증시 예의주시
이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역시 오늘 밤에 있을 그리스 문제입니다.
그리스는 자체적으로 예산 삭감 계획과 더불어 경제 구조개혁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공개해야만 하고, 그 계획에 대해 트로이카의 승인을 통과해야만 4개월 연장 쿠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밤 그리스 시장을 주시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 주말 유럽 증시가 마감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슈피겔지 등에서는 그렉시트를
거의 기정사실처럼 보도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주가는 거의 흔들림이 없었다는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그리스는 CCC 등급의 부적격 채권에 해당되기 때문에 혹여 변동성을 줄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도 시장이 크게 놀라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옐런 의장 의회 정책 보고에 주목
옐런, 의회 증언 때 `경제 전망` 발언 주목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이 되겠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각각 미국의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서
향후 통화정책과 경제전망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인데요,
이제 막 "인내심"이라는 문구로 수정된 상황에서 "조절된 속도"라는 문구로 다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경제전망 부문만큼은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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