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홍경민, "비행기 공포증이 있었는데 전 여자친구 덕분에..."
`백년손님 자기야`에 출연한 가수 홍경민이 "비행기 공포증을 전 여자친구 덕분에 고쳤다"라고 밝혔다.
가수 홍경민은 1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경민은 "트라우마가 있냐"는 MC 김원희 물음에 "비행기 공포증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홍경민은 "과거 행사 때문에 울산에서 강릉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야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태풍이 오기도 했고 타려는 항공사가 연달아 사고가 났을 때다. 또 나와 매니저랑 자리 번호가 44A, 44B라고 하니깐 기분이 더 좋지 않았다"고 과거 불안한 마음을 갖고 비행기를 탔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홍경민은 "거기에 여름이다 보니 어르신 30~40명 분이 노란 삼베옷을 입고 이열종대로 걸어 오고 있더라. 나중에 보니 그 분들이 제 뒷자리에 앉아서 강릉까지 향했다. 정말 기분이 섬짓했다"라며 "특히 비행기가 착륙하는데 활주로 유도
등 문제가 생겨 해결될 때까지 공항 주변을 15~20분 정도를 돌았다. 당시 태풍 때문에 흔들리고 해서 그 이후부터 비행기 공포증 생겼다"고 비행기 공포증이 생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홍경민은 "그런데 그 이후에 스튜어디스 여자친구를 만나 적이 있다. 그 때 `얘는 이걸 매일 타고 다니는데 이게 별거 아니구나`라는 생각 덕분에 공포증을 치료했다"고 공포증을 치료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년손님 자기야` 홍경민, 비행기 공포증? 신기하네", "`백년손님 자기야` 홍경민 스튜디어스? 만났네", "`백년손님 자기야` 새로운 앨범은 안 나오나", "`백년손님 자기야` 비행기 공포증 극복 대단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백년손님 자기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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