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외교비서관 문승현, 정책조정비서관 이정규 내정(사진 = 한경DB)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에 문승현 외교부 북미국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임하는 국가안보실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정규 국방부 국방정책관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외교비서관 문승현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駐)이라크 참사관, 외교통상부 의전총괄담당관, 북미1과장, 주미 공사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조정비서관 이정규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통상부 한미안보협력과장, 주인도 참사관, 외교부 조정기획관·인사기획관 등을 거치는 등 요직을 거쳤다.
외교비서관 문승현, 정책조정비서관 이정규 내정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해온 김형진 외교비서관은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을, 김홍균 정책조정비서관은 외교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홍용표 통일비서관의 통일부장관으로 내정에 따라 청와대는 조만간 후임 통일비서관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