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하석진과 고주원의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괴로운 심정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34회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치료를 거부하는 도현(고주원)을 설득하기 위해 병원으로 나섰고 이에 수인을 잡으며 지금 가면 다신 붙잡지 않겠다는 우석(하석진)의 말을 힘들게 외면했다.
수인이 마회장의 음모로 교도소에 갔다 온 사실을 알게 된 도현은 치료를 거부하며 죽겠다고 소리쳤고 수인은 그런 도현을 설득시키기 위해 도현의 곁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크게 자리한 우석의 생각에 편치 못한 마음을 떨쳐낼 수 없었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도현의 모습에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괴로워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앵란(전인화)과 마주치게 된 수인은 "그때 도현씨만 돌려줬으면 내가 우석씨를 사랑하게 되는 일도 없었을 거고 우석씨 마음 아프게 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왜 그랬어요 왜"라며 원망을 쏟아냈고 앵란의 옷자락을 움켜쥔 채 주저 앉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복잡한 상황에 처한 수인의 괴로운 심정과 수인과 우석의 안타까운 사랑이 멀어짐을 예고한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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