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을 맞이해 유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는데, 이는 예수가 죽은 날이기 때문이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예수와 12사도를 합하면 13이 되기 때문에 이날을 불길한 날로 꼽는다.
또 13은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는데, 노르웨이 신화를 보면,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악의 신 로키였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13명이 참석했는데,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였다.
또한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도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퍼뜨렸다. 지난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한동안 13일의 금요일에는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미신이 돌기도 했다.
이에 영화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13일의 금요일`이라는 공포영화를 제작,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소식에 누리꾼들은"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뭔 다를게 있나"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별거 없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해킹이나좀 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