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육선지(백옥담)의 뜬금없는 수영복 패션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선지가 약혼자 장무엄(송원근)과 수영장에 가기 전, 자신의 방에서 수영복을 입어보며 몸매 고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방에 들어온 모친 오달란(김영란)에게 육선지는 "나 살쪄 보이지?"라고 물었고, 오달란은 "뭐가 쪘느냐. 딱 알맞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육선지는 "늘씬하면 얼마나 좋냐. 엄마 때문에… 엄마가 입덧 심하게 해서 내가 못 큰 게 아니냐"라며 원망했다. 이에 오달란은 "보기보다 글래머러스 하다고 놀랄 거다"라며 딸의 몸매를 칭찬했다.
이같은 드라마 전개와 관계없는 뜬금없는 대사와 장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백옥담 조카라고 밀어주는거?" "백옥담 예쁜데 왜 매번 임성한 작품에만 나오지?" "임성한 작가가 조카 백옥담을 더 힘들게 하는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백옥담은 `압구정백야`를 집필하고 있는 임성한 작가의 조카다.(사진=MBC `압구정백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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