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소윤의 학교폭력 가해자가 누군지 알았다.
2월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4회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민주(이윤정 분) 임을 알게 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임은 소윤이 학교 폭력을 당해왔다는 것을 알고 가해자가 누군지 알아보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보았지만 진실을 알 수 없었다.
정임은 소윤이의 일기를 보면 소윤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져왔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소윤이의 휴대폰 일기를 확인했다.
그 안에는 민주가 동희를 어떻게 괴롭혔고 소윤이 이를 말리기 위해 나서던 내용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담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는 말도 있었다.
정임은 그제야 소윤이와 동희를 괴롭혀 온 사람이 다름 아닌 혜빈의 딸 민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임의 방 밖, 거실에서는 연기 연습에 한창인 민주와 혜빈(고은미 분)이 있었다. 마침 민주는 학교 폭력의 가해자 역할을 연습하고 있었다.
연기에 몰입한 민주의 대사를 들으며 정임은 소윤이 당했을 일들이 연상되었다. 민주를 바라보는 정임의 표정이 분노로 이글이글 불 타올랐다.
왕따 뿐만이 아니라 결정적으로 소윤이를 죽게 만든 사람 역시 민주라는 것을 알게 되면 정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