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쇼핑몰 두바이몰 개발·운영사 에마르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
지난해 이곳을 찾은 방문객이 8천만 명에 달해 전세계 관광명소 중 가장 많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두바이몰 방문객은 뉴욕 타임스스퀘어(3,920만 명), 뉴욕 센트럴파크(3,750만 명), 워싱턴 유니언스테이션(3,290만 명),
나이아가라 폭포(2,250만 명), 올랜도 디즈니월드(1,750만 명), 파리 에펠탑(700만 명) 등을 앞섰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집계를 기준으로 할 때 두바이몰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방문객 수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방문객 8천만 명 중 UAE나 인근 걸프국가 거주자를 제외한 해외 관광객의 비중은 40% 정도로 조사됐는데
두바이 공항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몰 방문객 수는 2009년 3,700만 명에서 5년 만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일일 평균치로 따지면 약 22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고, 두바이 인구(235만 명)와 비교하면 34배 규모다.
2008년 11월 개장한 두바이몰은 총면적 112만㎡(약 34만 평)로 쇼핑몰 중 세계 최대로 임대가능면적은 14번째다.
1,200여 개 가게가 입점했고 식당만 200곳이 넘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칼리파와 바로 이어져 입지상 방문객을 끄는 데도 유리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 증가, 두바이 국내총생산(GDP)의 5%인 5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