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중심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 대학이 올해 졸업생과 수료생 1만2천명을 배출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14학년도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1년제 직업훈련과정 및 기능장과정, 학위전공심화과정 등 총 1만2천280명에 대한 졸업(수료)식을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올해는 특히 경력단절여성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경력단절여성으로서 올해 폴리텍대학을 졸업하는 42세 고금녀씨는 각종 논문과 특허출원, 프로젝트실습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해 인정을 받았고 기계설계전문 강소기업 아이엔테크로 스카우트됐다. 또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인 59세 임포재씨의 경우 폴리텍 영주캠퍼스 자동차과에 입학해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4개 자격증을 취득하고 LS농기계 영주대리점에서 일하게 됐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다기능, 기능사, 기능장, 학위전공심화과정 등의 정규과정 외에도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교육을 운영하고, 오는 2017년까지 운영 학과의 50%를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 연계학과로 확대해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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