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신세한탄을 했다.
2월 8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변우탁(송재희)과 술을 마시는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심(김현주)은 우연히 마주친 변우탁(송재희)과 포장마차로 술을 마셨다.
변우탁(송재희)은 “결혼 앞두고 행복해야 하는 애가 왜 이렇게 술을 마시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그렇지 행복해야지. 그런데 내가 정말 행복해도 되냐. 우리 아버지는 저렇게 편찮으신데 내가 행복해도 되냐. 마음으로는 힘든데 집안에서는 내색도 못하겠고. 거기다 여사님 비위 맞추자니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 인생 한 번 뿐인 결혼인데 이래도 되냐"라며 속마음을 털어 놨다.
그러자 변우탁(송재희)은 “하기 싫은 결혼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라며 냉정하게 대답했다.
이런 변우탁(송재희)의 말에 서운한 차강심(김현주)은 “야. 그 뿐인 줄 아냐? 결혼날짜 잡고 난 후엔 상무님이 아는 척도 안한다. 지는 회사서 일하고, 나는 이게 뭐니. 야 나도 15년 커리어다. 나한테 너무하는 거 아니니"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후 강심(김현주)은 만취한 상태로 문태주(김상경)에게 업혀 집에 들어 왔고, 가족들은 “웨딩드레스 보러 간다더니 왜 이러고 들어 오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문태주(김상경)는 “혼자 결혼 준비하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