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자(금보라)가 아들 천운탁(배수빈)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4일 방송된 SBS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는 황미자를 천운탁이 면회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천운탁은 황미자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로 찾아간다. 한참을 천운탁을 노려보던 황미자는 “네가 웬일이니?”라고 물었고 이에 천운탁은 “모시러왔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황미자는 이유를 물었고 천운탁은 천연덕스럽게 “곧 제 결혼식이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황미자는 “벌써?”라고 물었고 이에 천운탁은 “조금 서둘렀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미자는 “왜? 그새 임신이라도 했니? 그년이 너를 그렇게 꼬셨니?”라고 비꼬았고 이에 천운탁은 “그렇게 추잡한 여자 아닙니다.”라며 여유롭게 받아쳤다.
이에 황미자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그러게 내가 네 아버지와 추잡한 짓을 해서 너 같은 놈을 낳았지 뭐니? 그러니까 추잡한 짓은 하지 않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 뒤 “나 이안에서 반성 많이 했다. 너 낳고 먹은 미역국 다 게워내느라고, 노란 위액이 나올 정도로 토악질을 했지 뭐니”라고 말하며 “그래도 내가 네 애미인게 달라지지 않으니 나는 어떡하고, 유능하고 냉정하고 이 싸가지 없는 자식새끼는 어떡하니?”라고 말하며 천운탁을 노려보았다.
이에 천운탁은 “성격은 여전하시군요.”라고 비꼬았고 황미자는 “당연하지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 있는데.”라고 되받아친 뒤, “너 내가 모를 줄 알았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 애미를 잡아넣어? 이 천하의 호로 자식아!”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 말을 들은 천운탁은 “오해십니다.”라고 얘기했고 황미자는 “오해 좋아하고 있네. 너 내가 한 마디만 하겠는데 너 걔랑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아. 너 불행할거야.”라고 얘기했다.
이에 천운탁은 “지금 저주하시는 겁니까”라며 황미자를 노려보았고 황미자는 “아니, 아까도 말했듯이 네가 내 빌어먹을 자식이잖니. 애미로서 직관이야. 너 걔 때문에 아주 끔찍해질 거야.”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주말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