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6일 하루 39,8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전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3위였던 것에 비해 한 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개봉 53일 차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써 ‘국제시장’은 누적 관객 수 12,933,858명을 돌파, 주말 내 ‘도둑들’의 기록 12,983,341명을 넘어서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아바타’(누적 관객 수 13,302,637)의 기록과도 점차 차이를 좁혀가고 있어, ‘국제시장’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6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5일 개봉한 영화 ‘쎄시봉’(누적 관객 수 217,632명)이 1위를 차지하며 이틀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주피터 어센딩’(누적 관객 수 90,426명)이 2위, ‘빅 히어로’(누적 관객 수 1,940,519명)가 3위, ‘국제시장’이 4위, ‘강남 1970’(누적 관객 수 1,966,588명)이 5위를 차지했다.
‘국제시장’ 관객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제시장 관객수, 이러다 ‘아바타’ 기록까지 넘어설 듯”, “국제시장 관객수, 천만 돌파 소식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0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니”, “국제시장 관객수, 초반 논란이 오히려 흥행에 도움이 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덕수’를 통해 그때 그 시절,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오로지 가족들만을 위해 살아왔던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며 전 세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 개봉 2달 차에 접어들도록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