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허지웅이, 홍콩에서 처음 탄 놀이기구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6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홍콩특집으로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네 MC가 홍콩을 여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홍콩 센트럴에 들린 네 MC는 대관람차 옆에 설치된 커다란 놀이기구를 발견했다. 어린아이처럼 들뜬 세 명과는 달리 허지웅은 시종일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허지웅은 질색하며 “저걸 타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신동엽은 “우리랑 같이 타면 괜찮다”고 허지웅을 안심시키려했다.
이어 성시경도 “손을 잡아주겠다”고 거들었지만 허지웅은 연신 “절대 안돼”를 외치며 거절했다.
그러나 성시경은 허지웅의 말을 들은척도 안하며 “지웅이랑 탄다고 생각하니 너무 좋다”고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어 유세윤은 “저런 거 똑같은 건데 확 날라가는 동영상을 본 적 있다”고 웃었다. 이에 허지웅이 “진짜 날라갔냐”고 물었고 유세윤은 “합성인지 뭔진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시경은 이 놀이기구를 “급하게 지은 것 같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급하게 지은거면 좀 그렇지 않냐”고 물으며 허지웅을 불안하게 했다.
놀이기구 입구에서 허지웅은 계속 안타겠다고 버티자, 이에 성시경이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타, 일상에선 안타도”라고 설득했고, 신동엽 역시 “너처럼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여자들이 있다고”라고 얘기한 뒤 “탄 다음에 어땠는지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한다”고 허지웅을 설득했다.
이에 마지못해 놀이기구에 오른 허지웅은 즐거워하는 나머지 MC들 사이에서 연신 비명을 지르며 “이게 돈 내고 문명인들이 할 일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