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김흥수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해줬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3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이 천성운(김흥수)을 위한 깜짝 파티를 해줬다.
이날 아름은 성운의 초대로 그의 집에 갔다. 천성운의 집을 작업실 삼아 지금까지 디자인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 성운은 티파니를 위해 이것저것 사놓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아름이 오자 성운은 환하게 웃으며 정겹게 그들을 맞이했다.
아름은 성운에게 "이것 좀 깨끗히 씻어달라"고 부탁하며 티파니 치발기를 건넸다. 성운은 아무 의심없이 화장실로 가서 열심히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을때 거실 불이 꺼져 있었다.
아름은 핸드폰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튼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상에는 초가 켜진 케이크가 올려져 있었다. 아름은 생일 축하 노래를 들고는 성운에게 다가갔고 곧 성운은 행복한 듯 웃었다.
천성운이 "이게 다 뭐냐"고 멋쩍어했고 아름은 "노래를 못해서 대신 노래 틀었다. 티파니가 걱정할까봐 폭죽은 없다. 나도 민망하니 얼른 촛불 꺼라"라고 제안했다.
이때 갑자기 성운의 집 벨이 울렸다. 비서가 성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것. 놀란 아름과 티파니는 얼른 침대 이불 속으로 숨었다. 비서는 성운에게 함께 술 먹자고 졸랐지만 성운은 비서를 보내려 했다. 이때 침대에서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자 비서는 계속 "누구냐. 아이 목소리가 났다"고 걱정했다.
비서가 가고 나서야 아름은 그제야 한 숨 돌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