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와 신소율이 즐거운 식사를 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2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천성운(김흥수)을 찾아갔다.
그녀는 직접 싼 김밥 도시락을 보여주며 천성운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창고 일을 하며 힘들었던 성운은 아름을 보자 환하게 웃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도시락을 펼쳤다.
아름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싼 거라 별거 아니다. 시금치도 없어서 미나리로 했고 그냥 흉내만 냈다"고 말했다. 천성운은 맛있게 먹고는 일부러 짓궂게 "정말 흉내만 낸 김밥이네"라고 놀려댔다.
그렇게 맛있게 허겁지겁 먹으면서 아름을 향해 "흉내만 낸 김밥 먹어보라. 맛이 없다"며 먹여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웃으며 함께 김밥을 먹었다.
서로 힘든 일을 겪을 수록 더 의지하고 마음이 커져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천성운은 우연히 복도에서 만난 고윤이(이민지)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난 너와의 친구 관계까지 망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 말에 고윤이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천성운과 천도형(김응수) 부자에게 뒷통수를 치려는 고윤이가 뒤늦게 마음이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