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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김영란, 재벌집 시집가는 백옥담에 ‘직접 빚은 만두’ 먹이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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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은 선지에게 만두를 빚어 먹였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달란은 화실에 있다 집에 들어오는 선지에게 만두를 빚어 먹이며 뿌듯해했다.

달란(김영란)이 저녁 늦게 선중(이주현)을 불러 만두를 빚자며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선중은 웬 만두냐 물었고, 달란은 선지(백옥담)가 들어오는 기념으로 만드는 거라면서 세 식구 오래 건강하게 살자 말했다. 선중은 말처럼 돼야 말이라며 안타까움이 묻은 말을 했고, 달란은 나단의 혼백이 있다면 얼마나 다시 살고 싶겠냐며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 했다.

선중은 만두를 빚어서 백야의 새언니 효경(금단비)에게 갖다주겠다고 하자 달란은 왜 그러냐는 눈빛으로 잔뜩 경계해서는 왜 그런지 물었고, 선중은 그동안 선지 신세갚음이라 하자 달란은 그제야 이해한 듯 했다.

한편 선지가 집에 들어온 아침 달란은 만둣국을 정성껏 끓여 선지 앞에 내놨고, 만두를 빚느라 선중이 늦게 잤다 말하며 맛은 어떤지 물었다. 선지는 식사를 하면서도 백야 생각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한숨이었고, 달란은 백야가 앞으로는 혼자 살아야할 거라 말했다.

그 말에 놀란 선지는 평생 그러고 살아야 하냐며 되물었고, 달란은 백야가 남편을 거느리고 살 팔자가 아니라면서 혼자 사는 것이 흉도 아니고 속은 오히려 편할 수 있다 말했다. 이에 선지는 “나도 그럼 결혼 말어?” 라 묻자 달란은 객쩍은 소리 말고 얼른 먹고 출근하라 했다.


달란은 장차 오너 사모님 될 사람이 늦어서 되겠냐며 벌써부터 대해그룹 며느리로 들어갈 선지를 보며 뿌듯해했고, 선지는 자율출근이라며 식사를 이어갔다. 선지는 오너 사모님이야 큰며느리 자리라면서 말을 고쳤고, 달란은 큰 아들은 대해전자를 맡을 거고 작은 아들은 방송국을 물려받을 것 아니겠냐며 기대에 잔뜩 부풀은 듯 했다.

선지는 “그런가?” 라며 살짝 솔깃한 듯 했고, 달란은 오빠 선중의 그림을 사서 척척 걸어놓으라 했다. 선지는 하는 것 봐서 사겠다며 쟀고, 달란은 밤새 동생 먹이려고 만두 만드는 오빠가 어디있냐며 벌서부터 선지에게 선중을 잘보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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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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