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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고성희, ‘고성희표’ 상큼 미소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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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고성희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V자 여권 인증샷 3종 세트가 공개됐다.

고성희는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서 남모를 아픔과 비밀을 간직한 윤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방송분에서는 김재중과의 달달한 애정행각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고성희가 사실 김재중을 감시하는 스파이였음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 반전을 선사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고성희가 김재중과는 아슬아슬한 연인 관계로, 배종옥과는 같은 듯 다른 미묘한 관계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0일 방송된 ‘스파이’ 7회 분에서는 윤진(고성희)이 선우(김재중)에 대한 죄책감으로 브로커에게 가족을 피신시켜 달라 부탁하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기철(유오성)로 인해 탈출에 실패, 선우의 감시자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겼던 터. 기철에게 붙잡힌 윤진이 북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결국 스파이로 남게 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와 관련 극중 애절함이 묻어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고성희가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풍기는 V자 여권 인증샷 3종 세트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성희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소품용 여권을 V자로 가리키며 카메라를 응시하는가하면, 천진난만한 웃음이 돋보이는 자세를 취하는 등 각양각색 다양한 V자 포즈로 발랄한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고성희의 여권 인증 V자 퍼레이드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 분은 고성희가 김재중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는 장면.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여권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는 고성희 앞에 김재중이 나타나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신이다. 현장에서 촬영용 소품으로 제작된 여권을 받은 고성희는 실제와 흡사한 소품에 연신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던 상태.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고성희가 쉬는 시간을 틈타 소품용 여권과 함께 발랄한 V자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으로 피곤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평소에도 밝은 성격의 고성희는 촬영장에서 피로회복제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촬영이 시작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파이’ 윤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8회에서는 김재중이 엄마 배종옥의 숨겨진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혜림(배종옥)에 대한 의혹을 점점 키워가던 선우(김재중)가 결국 집 앞 놀이터에서 엄마 혜림이 자신의 동료와 수연(채수빈)을 죽인 범인 기철(유오성)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것. 앞으로 선우가 펼칠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9, 10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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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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