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와 신소율이 만났다가 또 싸움만 하고 말았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60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티파니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부친 한판석(정동환)은 어디가는지 물었고 아름은 "그 사람 만나러 간다. 티파니가 보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판석은 "그래라. 사람 도리는 해야지"라며 허락했다.
아름은 티파니를 데리고 필립의 집에 도착했다. 필립은 억지로 티파니를 빼앗듯 들어 안았다. 그러지 타피니는 울기 시작했고 필립은 진땀을 흘렸다. 보다 못한 아름은 "다시 달라. 내가 달래겠다"고 나섰지만 필립은 신경질을 부리며 "내가 할 수 있다"고 소리쳤다.
이때 필립에게 전화가 왔고 필립은 전화를 받느라 하는 수 없이 티파니를 놓고 방에 가서 전화를 받았다. 필립은 전화를 하다가 아이 우는 소리에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그는 결국 밖으로 나와 "아이 좀 조용히 시킬 수 없어? 전화하잖아"라고 버럭했다.
화가 난 아름은 짐을 싸서 나가려 했다. 아름은 "이럴거면 왜 오라고 했냐. 그냥 일이나 하지"라고 소리쳤다. 필립은 "내가 너 때문에 얼마를 손해 봤는지 알아? 너네 집에 들인 돈도 그렇고. 너 때문에 입은 손해가 크다. 넌 그깟 소송이라고 했지"라며 버럭했다.
결국 다시 만난 아름과 필립은 한바탕 싸웠고 티파니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