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채권단으로부터 1천5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 지원받으면서 상장폐지를 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채권단인 10개 은행은 최근 대한전선이 추가 자금으로 지원을 요구한 1천300억 원과 영업을 위한 외화지급보증 2천만달러(약220억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대한전선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대한전선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채권단이 요구한 대로 주식 5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감자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증권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있는 대한전선은 상장폐지를 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전선의 채권단(채권비율)은 산업은행(16.6%), 우리은행(14.7%), 하나은행(14.0%), 외환은행(12.8%), 국민은행(11.0%), 농협은행(10.6%), 신한은행(9.1%), 수출입은행(7.0%),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2.2%), 광주은행(2%)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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