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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강력 반발.. '경선룰' 놓고 문재인과 신경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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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강력 반발.. `경선룰` 놓고 문재인과 신경전 격화



(사진= 문재인 박지원 강력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경쟁이 경선룰 문제로 또다시 얼룩지고 있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박지원 후보 측은 ‘2·8전당 대회’가 1주일도 남지 않은 2일, 경선룰 문제를 놓고 치고받는 양상을 연출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긴급회의를 갖고 경선룰 문제를 정리했지만, 박 후보가 강력 반발하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 손학규 후보 측이 경선룰을 문제 삼아 일시 파행까지 갔던 유사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후보 측이 경선룰을 바꾸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문 후보 측 김형기 부대변인이 반박 기자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박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 등의 2차례에 걸친 재반박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양측 충돌의 핵심은 ‘전대 여론조사 룰’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해 당선자를 뽑게 된다.


이중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5%’에 대한 득표율 합산 방식과 관련해 박 후보 측은 각 후보가 받은 득표율을 그대로 반영하자는 입장이지만, 문 후보 측은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답은 원천 배제하고 후보들 유효득표율의 합을 100%로 환산해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후보 측은 일반 여론조사 방식을 따르자는 것이고, 문 후보 측은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5% 반영’이라는 원칙을 지키자는 논리다.
이와 관련,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갖고 문 후보 측 의견을 받아들여 ‘지지후보 없음’ 조항을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표결로 이뤄졌고 11명은 찬성, 2명은 기권, 2명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전준위 결정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주위 분들과 거취에 대해 상의하겠다”며 전대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3일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사전투표를 시작한다. 우선 3∼4일에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가 치러진다. 이 투표에 응답하지 않은 권리당원들은 5∼6일 2차 ARS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5일부터 6일까지 전화면접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재인 박지원 강력 반발, 박지원의 말은 이해가 안 된다" "문재인 박지원 강력 반발, 박지원이 너무 감정적이다" "문재인 박지원 강력 반발, 문재인이 대권주자 지지율 1위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새정치연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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