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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에너지주 강세 속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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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유가 반등에 따른 정유주 상승이 긍정적으로 지수에 반영됐습니다.

다우지수는 현지시간 2일 전거래일대비 196.06포인트, 1.14% 상승한 1만7361.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41.45포인트, 0.89% 높은 4676.6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86포인트, 1.3% 오른 2020.8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 속 장 초반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갔습니다.

지난해 12월 개인지출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 1월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 참여자들은 유가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2.8% 상승 마감했습니다.

정유주인 엑손모빌의 지난 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을 상회한 점도 호재였습니다.

엑손모빌은 물론, 경쟁업체인 셰브런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퍼스트솔라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6% 올랐고, 아마존도 2% 이상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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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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