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화정’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재원이 MBC 특별기획 ‘화정’(연출 김상호/극본 김이영)으로 1년 반 만에 안방 문을 두드린다. 카리스마 군주 ‘인조’로 변신,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며 브라운관 평정에 나서는 것.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다룬 드라마로, MBC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의 김상호 PD와 MBC `이산`, `동이`, `마의` 등을 집필한 사극의 대가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김재원은 조선의 제 16대 임금 능양군, ‘인조’ 역을 맡았다. 인조는 선조의 아들 정원군의 장남으로 태어나 훗날 광해군(차승원 분)을 반정을 통해 몰아내고 왕좌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임금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정당성을 위해 정명공주(이연희 분)를 제거하려고 애쓰는 탐욕적인 인물.
특히 온화한 마스크를 살려 데뷔 이후 지금까지 가슴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재원이, 강한 권력욕을 지닌 인조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스캔들’ 이후 1년 반 만에 ‘화정’으로 안방에 컴백하게 된 김재원은, “제가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상호 감독님과 함께할 앞으로의 여정이 기다려집니다. 또한 풋내기 연기자였던 저를 성장시켜주신 김이영 작가님, 현장을 푸근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소중한 스탭 여러분, 최고의 연기의 장을 만들어주실 동료 선후배 연기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합니다”며 컴백에 대한 애틋한 소감을 밝혀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어, “환경과 시간은 변화하지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감정과 교류의 방식은 과거와 현재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화정’에서 제가 연기하게 될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내면을 통해, 저의 내면 역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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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카리스마 군주 ‘인조’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화정’은 차승원, 이연희, 이성민, 서강준 등의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