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지성)
킬미힐미, `여고생` 인격 지성 vs 황정음...코믹 격투씬 `폭소`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 지성(차도현 역)이 여고생 인격 `안요나`를 선보였다.
이날 차도현(지성)의 새로운 인격 안요나(17세 아이돌팬)가 나타났다.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에 이은 네 번째 인격. 요나는 아이돌 열성팬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러블메이커다.
지성은 완벽하게 17세 여고생 요나로 변신했다. 눈빛부터 손짓, 말투까지 영락없는 말괄량이 여고생 요나였다. 특히 좋아하는 아이돌을 발견한 요나와 이를 저지하는 오리진(황정음)과의 티격태격 격투가 재미를 자아냈다.
이 장면을 위해 지성과 황정음은 머리카락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서로 연습하며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려 만반의 준비를 했으며 지성은 “단기간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그간 평소에 오며 가며 봤던 여고생들의 특징들을 떠올리며 인격 캐릭터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쉴 새 없이 속사포처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말하고, 리듬이 있는 걸음걸이와 뛰는 모습, 리액션이 빠르고 크고 산만한 점 등 안요나에 맞는 몇 가지 특징을 잡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성의 관찰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지성이 버릇 없는 안요나 인격 캐릭터를 위해 단정하지 못한 교복 스타일을 주문했다. 립밤 컬러도 확 튀는 화사함이 묻어나면 좋겠다는 등 굉장히 아이디어가 많다. 놀라운 것은 남자 배우가 여고생 연기를 하기 쑥스러울 텐데 오히려 재미있게 임하며 주변 스태프들을 편하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성이 온 몸을 던져 여고생 인격을 열연한 MBC `킬미, 힐미` 7회는 시청률 11.5 퍼센트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으며,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0일 오후 2시에 지성의 ‘안요나 인격’ 첫 촬영 후일담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정말 잘 어울린다",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지성 대박 ㅋㅋㅋ", "킬미힐미 지성 황정음, 요즘 대세다 이드라마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