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철강주 중 POSCO와 현대제철이 실적에 따라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POSCO는 전거래일대비 3.66% 내린 26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체절 주가는 2.45% 오른 6만6천900원을 기록중이다.
POSCO는 29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5% 증가한 16조6천849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7천6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0% 가량 하회하는 수준으로 이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현대제철은 같은날,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천859억 2천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에 대해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며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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