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두 회사가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축소됐던 포스코가 2014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포스코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천13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7.3%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16조6천849억원, 영업이익은 7천6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16조329억원, 영업이익은 1조4천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100.9% 늘어났습니다.
4분기 매출은 4조815억원, 영업이익 4천82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1.6%, 2014년 전체 영업이익률은 9%로 뛰어올랐습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같은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원료단가 부담을 덜었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수출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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