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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그레이스 한 놓친 고은미, 기자들 먹잇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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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혜빈이 만천하에 자작극을 들켰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64회에서는 자작극을 들키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좀 남았다는 것을 확인한 혜빈은 다리에 가짜 깁스를 풀고 쉬고 있었다.


이때 화재 경보가 울렸다. 깜짝 놀란 혜빈은 깁스 푼 다리로 멀쩡하게 계단을 뛰어 내려오며 “아줌마! 불났어?‘라고 물었다.

이미 거실에 도착해있던 그레이스 한(박선영 분)과 피터 윤, 기자들은 이런 혜빈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기자는 “뭐야, 어떻게 된 거죠? 그레이스 한을 구하다가 다리를 다친 게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그레이스 한과 피터 윤은 그대로 등 돌려 혜빈의 집을 나갔다.

기자는 “도혜빈 이사님, 어떻게 된 겁니까? 자작극이었던 겁니까?”라고 물으며 셔터를 눌러댔다.

혜빈은 “초상권 있어! 찍지 마! 찍지 마!”를 외쳤지만 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어댔다. 혜빈은 당황했고 이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혜빈은 가사도우미에게 “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린 거야?”라고 물었고 가사도우미는 “오작동 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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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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