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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나는 그저 괴물 일뿐" 황정음 비밀주치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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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나는 그저 괴물 일뿐" 황정음 비밀주치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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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에게 비밀 주치의 제안을 철회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오리진(황정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차도현(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호필(고창석)은 차도현(지성)에게 "벌써 오리진 응급실만 두 번째다. 더 이상 신세기와 차도현 사이에 오선생을 엮지마라. 오선생이 위험해진다. 내가 사정 모르는 거 아니지만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오리진(황정음)을 찾아간 차도현(지성)은 “오리진 씨는 부자가 되고 싶지 않냐? 내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됐다.”라고 물었고, 오리진(황정음)은 “왜요? 자석요나 생명수 팔라고 밑밥 까는 거냐? 난 벌써 인격을 4개나 만났다. 그럼 난 백만장자네”라며 장난스레 대답했다.



    이에 차도현(지성)은 “부자가 된 후 친구들은 다 제 곁을 떠났다. 어렸을 때는 그게 슬펐는데 그래서 왜 사람들은 부자가 되길 원하고 나랑 친구가 되는 걸 원하지 않을까. 나이가 들면서 알았다. 그들이 현명했었다는 것을. 나랑 친구가 되면 위험해진다는 것을. 오리진 씨를 부자로 만들어주면 아무 걱정 없이 곁에 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어졌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이어 “오리진 씨, 비밀주치의 제안을 철회한다. 오리진 씨는 공놀이를 하다가 잠깐 실수로 공을 괴물이 사는 성에 넣은 거다. 공을 돌려줄 테니 내 성에서 나가달라.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 연민과 호기심이 있었다면 모두 지워라. 나는 그저 괴물이다”라고 말하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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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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