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과 박민영이 애절한 눈물의 키스를 선보이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16회(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에서 서정후(지창욱)와 채영신(박민영)은 악연을 알고도 사랑을 지킨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후는 채영신이 과거 부친들의 악연을 알고 혼란에 빠지자 "우리 아버지는 너희 아버지 살인 용의자일 뿐 범인이 아니다.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정후가 자리를 뜨자 채영신은 "내 말 듣고 가라"며 서정후를 붙잡아 "꼭 찾아와라. 찾지 못해도 와라. 나도 찾아볼게"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후는 "응. 찾을 거야"라고 답했다.
이어 채영신이 "넌 나쁜 사람 아니야"라고 말하자 서정후는 "아니야"라며 채영신을 끌어안았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채영신 양부 채치수(박상면)가 경악하는 사이 서정후는 채영신에게 키스를 했다.
한편 애절한 키스신과 함께 `힐러`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3위에 머물렀다.
지난 27일 방송된 `힐러`는 8.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7%)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0.2%,
SBS `펀치`는 12.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러 시청률 지창욱,애절해""힐러 시청률 지창욱,눈물나더라""힐러 시청률 지창욱,시청률은 낮구나""힐러 시청률 지창욱,진짜 재밌던데 시청률은 낮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