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강성훈이 5중 추돌사고를 낸 가운데 방송 복귀를 기대하던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26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1㎞
전방에서 강성훈이 몰던 승용차가 앞에 서 있던 안모(59)씨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어 주변에서 달리던 승용차 버스 등 차량 5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강성훈이 운전하던 차량은 반파됐으며, 강성훈을 포함해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강성훈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성훈 측 관계자는 "앞 차량이 급정거 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현재 강성훈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가 방송 활동 재개에 힘을 쏟고 있던 중 벌어진 일이어서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A씨 등 3명에게 10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1년 피소된 바 있다.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았으나, 지난 2013년 9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재판 직후 석방. 이후 추가로 고소된 4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강성훈은 한 인터뷰에서 사기 사건에 대해 "굶는 한이 있어도 다시는 10원도 빌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너무 철부지였던 것 같다. 인생의 큰 공부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차례 시련을 겪은 그의 앞에 `5중 추돌사고`라는 또 다른 장벽이 생겨 이번 사건의 원인이 빨리 밝혀지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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