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봉희가 윤아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
1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7회에서는 윤아(김수정 분)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백하는 봉희(전익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희는 윤아를 도와줄 수 없게 한다면 소송이라도 해서 아이를 데리고 오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에 연옥은 “그냥 화나서 한 번 해 본 소리지 봉희야?”라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자 봉희는 “앞으로 양육에 대해선 나와 상의해. 아니면 내가 애 데리고 갈 거야”라며 더욱 강하게 나왔다.
연옥은 “지금까지 잘 살다가 왜 그래! 너 어디 아프냐?”라며 소리를 쳤다. 봉희는 “윤아 보니까 예전 내 생각나서 그래”라고 말했다.
이어 “나 예전에 가난해서 어땠는지 알지? 우리 반에서 내가 제일 예쁘고 공부도 잘했는데 부잣집 애들한테 밀려서 구석에 쳐박혀 그림만 그린 거. 그때 내가 생각나서 그래. 윤아 모습이 나 보는 거 같아서 책임감 느껴”라고 덧붙였다.
연옥은 봉희의 남편인 이서방 알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지만 이에 봉희는 “무서운 거 없어. 이제 그 사람 사업보다 내 사업이 더 잘 돼. 그 사람, 말이 유학 뒷바라지지 사업 안 돼서 도망친 거야” 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마지막으로 봉희는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는 거 잊지 마 동서”라며 수래(윤손하 분)에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