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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년내 매출 1.5조원·노선 60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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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이 오는 2020년 매출 1조 5천억 원을 달성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60여 개로의 노선 확대를 위해선 단순한 여객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컴퍼니`로 성장하겠단 방침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START, 2020!"

`저가 항공사 시대` 개막을 알렸던 제주항공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제주항공의 지난 10년이) 대한민국 LCC(저비용항공사)의 대표 주자로서 우뚝서는 프론티어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아시아 최고의 LCC, 세계 최고의 LCC가 되기 위한 성장의 10년이 될 것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매년 20%씩 성장해 `60개 노선, 매출 1조 5천억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선, 제주항공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올해 21대까지 늘리고 국내외 정기노선도 30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다음달 베이징 노선을 새로 개설하는 한편, 앞으로 중국 노선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에는 정기노선을 50개로 확대해 매출 1조원, 영업익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매년 20개 연계노선 상품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 컴퍼니’로 거듭나겠단 목표도 밝혔습니다.

단순히 승객만 실어나르는 운송 사업에서 벗어나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호텔, 여행사 등의 사업군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단 설명입니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안전관리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승무원 등의 교육 훈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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