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림산업·롯데건설 등 건설사들이 올해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을, 롯데건설은 해외시장 공략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큰 폭의 영업손실을 거뒀던 대림산업.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 목표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당연히 가능하죠. 작년에 해외부실 금년 상반기 안에 다 끝나기 때문에 국내 건축 쪽에 성과가 있어서 잘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대림산업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이름은 아직 (논란이 있어서)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구요. 더스테이로 추진하는건데 이편한세상과 같이 갈지는 고민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중산층과 서민에게 주거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해서 대림산업이 정부 정책에 호응해서 임대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좋지않은 업황에도 2% 가까이 신장된 매출을 거뒀던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김 대표는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2015년도도 세계적인 디플레 영향으로 한국도 애를 먹을거라 생각합니다. 불황기 때는 경쟁력 강화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택부문이라던지 건축의 초고층 부문이라던지 특히 해외사업 쪽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은 사업이 한 3년내지 4년 뒤에 이뤄집니다. 판단을 해서 경쟁력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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