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200명이 선발된다.
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에 대한 장년층의 안전경험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5년도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2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건설현장 안전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만 55세 이상의 은퇴자다.
선발된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순찰활동을 벌인다. 현장 안전시설과 근로자 보호구 착용여부 등이 주 점검대상으로, 급박한 재해발생 위험이 있거나 안전시설이 현저히 불량한 현장은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개선활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0명 늘고,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에서 120억원 미만으로 현장의 규모도 확대됐다.
모집접수는 오는 2월 3일까지이며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2월 16일 발표된다.
선발된 인원은 2월말부터 7월말까지 5개월간 활동하고 근무성적이 우수하면 5개월을 더 일하게 된다. 근무는 하루 8시간씩 주 5일 이내에서 희망하는 날을 선정해 하게 되며, 월 150만원의 보수와 출장비가 지급된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단기간 공사 등으로 인한 순찰·점검활동이 쉽지 않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산업재해 취약 건설현장에 대하여 안전분야 퇴직자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확대해 나감으로써 산업재해예방은 물론 고용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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