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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좌파 야당 '시리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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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 시리자당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총선에서 급진좌파가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그리스 총선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스 내무부는 초기 출구조사 결과에 기반해 급진 좌파인 시리자당의 득표율이 36.5%로 추산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당이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민당을 이끄는 사마라스 현 총리는 이미 "시리자가 이겼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단, 아직까지 시리자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할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300석 가운데 151석을 얻어야 하는데, 개표가 62% 진행된 현재, 시리자당은 149석을 확보했습니다.

과반의석을 얻지 못했을 경우, 시리자는 포타미나 사회당 등과 연립정부 구성을 도모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시리자당의 예견된 승리 이후 금융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낙관론자들은 좌파연합이 집권해도 현실과 타협해야 하기 때문에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그렉시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장에 경계감은 가중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재협상`을 요구할 시리자당과 `더 이상의 부채탕감은 없다`는 독일, 프랑스 등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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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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