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이 유임스 본드 다운 재빠른 재치가 빛났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유임스 본드: 후계자’ 특집으로 꾸며져 유재석이 후계자와 함께 런닝맨 멤버들을 아웃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나를 찾아줘’ 레이스로 알고 자신의 본체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게임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유임스본드의 후계자는 이광수. 유재석과 이광수는 가짜로 미션을 수행하며 멤버들을 아웃시키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은 다 아웃시키고 개리와 김종국이 남은 상황. 김종국은 마지막 단계인 검은 방으로 가던 도중 다른 멤버들도 보이지 않고, 유재석과 이광수가 졸졸 따라 다니자 ‘뭔가 이상하다’며 의심을 놓지 않고 있었다.
유재석은 검은 방의 문을 열려는 김종국의 뒤에서 물총을 쏘려 하던 중 김종국이 뒤돌아보자 검은 방 자물쇠를 보는 척 했지만 낌새를 눈치 챈 김종국에 의해 추궁을 당했다. 다행히도 물총은 광수가 가지고 있었지만 주머니를 검사 당하고, 멀리 있던 개리도 유재석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자칫하면 정체가 탄로 날 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재석은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솔직히 얘기할게.”라고 운을 뗀 유재석은 “사실 다이아몬드 훔치려고 그랬어.”라며 가짜 미션에서 주어진 생명 보석으로 화제를 돌렸다.
앞서 유재석이 하하에게 들킬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하하가 “다이아몬드 훔치려고 그랬지”라며 엉뚱한 의심을 했던 것을 떠올려 위기를 모면했던 것.
그제서야 김종국은 의심을 놓았고, 개리 또한 자신의 생명 보석이 담긴 가방을 확인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종국이 의심을 놓고 유재석과 함께 걸어가는 동안 광수가 김종국에게 물총을 쏘았고, 아웃시켜 긴장감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하하와 함께 저질 ‘위아래 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