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원작 ‘지킬박사는 하이드 씨’ 이충호 작가가 ‘킬미힐미’를 비난했다.
지난 21일 이충호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란 글과 지성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충호 작가는 지성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킬미힐미’ 다중인격 소재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 작가가 링크한 지성의 기사에는 ‘같은 시간대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송되는 점이 안타깝다. 유행이라는 게 있지만 드라마도 다양성을 지녔으면 좋겠다. 시청자 입장에서 비슷한 얘기는 뻔해 재미 없을 수도 있지 않나’라는 말을 했다.
더불어 이 작가는 지난 20일에도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 하이드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내가 2011년 그린 ‘지킬박사는 하이드 씨’가 시작이다. 사회현상으로 포장하지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고 밝혔다.
이에 22일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관계자는 “이충호 자가의 트윗 작가의 단독 행동으로 제작사와 SBS 제작진 측과 사전 협의된 바 없다.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충호 작가, 킬미힐미 시처률이 더 높아서?”, “하이드 지킬 나, 킬미힐미 둘 다 재미있다”, “이충호 작가, ‘킬미힐미’ 방송 3주 만에 왜?”, “이충호 작가, ‘킬미힐미’에 왜 그래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킬미힐미’ 관계자는 “방송 2주째에 접어든 이 시점에 왜 이런 발언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