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클라라 문자, 계속되는 진실공방 "휴대폰이 물에 빠져서 복원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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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의 법률대리인이 최근 불거진 문자 논란에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라라 측이 공개한 성적 수치심 관련 부분을 다루면서 앞서 공개된 문장 바로 뒤에 덧붙혀진 `와인 마시다보니 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내용에 대해 클라라 법률대리인인 박영목 변호사는 "그룹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고, 또 `와인 마시다가 네 생각이 났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클라라 씨는 상당히 불쾌했고, 또 성적 수치심마저 드는 상태였다"며 회장이 새벽(오전 12시 11분)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보낸 메시지에 수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메시지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클라라가 공개한 메시지는 7월 30일 부터 시작하는데, 사적인 대화는 그 전에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클라라 변호사는 "그건 5월 6월 메시지가 빠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당시 소지했던 휴대폰이 물에 빠져서 복원이 안 되고, 또 카톡 서버에도 그게 남아있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자 논란에 진실 공방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라가 홍콩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클라라는 지난 20일 영화 `가기왕자(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클라라는 현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전속 계약 관련 문자 폭로전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도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날 클라라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영어로 현재 심경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