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칼바람이 불고 안에서는 난방기를 사용하는 등 피부가 수분을 머금고 있을 틈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 속에서 피부미용과 질환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표면에 약 30%정도의 수분이 유지되어야 가장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수분도가 10%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가려움증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피부건조증’으로 분류된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신체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각질의 생성과 탈락이 이루어지는 주기가 느려지는데 이때 피부에 머무는 각질의 양이 늘어나는데 반해 유분과 수분은 떨어지는 ‘이상각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피부 사이에 틈이 생기면서 메이크업이 갈라지거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등 피부가 전체적으로 지저분해 보이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로 ‘필링’시술이다.
피부 트리트먼트에서 필링은 피부 표면에 일정 주기로 떠오르는 각질층의 죽은 세포들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손상되면 피부가 재생되면서 피부 속 영양공급이 원활해지고 콜라겐 및 엘라스틴과 같은 섬유조직이 재배열되는 과정을 거쳐 상처가 아물게 된다.
마찬가지로 피부에 인위적으로 미세손상을 시킬 때에도 재생과정이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톤이 맑아지거나 피부결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지는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방법을 ‘박피’ 또는 ‘필링’이라고 한다.
필링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경우 피부톤 및 피부결과 같은 문제 외에도 잔주름이 감소하고 늘어진 피부가 당겨지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필링의 특성상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따가워질 수 잇고 시술이후 한동안은 계속해서 각질이 탈락되는 현상 때문에 필링을 기피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때문에 최근에는 기존의 필링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보완한 PHA필링이 주목 받고 있다. PHA필링은 일명 ‘연예인필링’이라고 하여 중요한 촬영이나 일정을 앞 둔 연예인들이 ‘극약처방’으로 받는 필링이라고 알려져 있다.
PHA필링은 자극이 매우 적고 수분확충과 화이트닝 효과에 특화된 필링으로 각질 없이 수분막을 형성해주어 시술 후에도 건조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대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김태흥 대표원장은 “PHA필링의 경우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레이저시술과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면서 “피부에 열감을 주는 레이저시술과 함께 병행할 경우 PHA필링으로 인한 수분막이 피부자극을 최소화 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이대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